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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외롭고 우울했는데”…‘돌봄 로봇’ 친구가 생겼네요

황배근 │ 2021-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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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길어지면서 우울감과 고립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을 뜻하는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도 생겼죠.

특히 노인들은 감염에 대한 두려움과 함께 주변인에게 짐이 될 수 있다는 중압감에 시달립니다. 자주 다니던 경로당과 복지관에도 가지 않고, 집에만 머무르다 보니 외로움과 고립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돌봄 로봇이 코로나 블루를 이겨내는 데 큰 힘이 된다는 겁니다. 다양한 음악과 퀴즈, 영어 교실 등의 콘텐츠를 들려주고 돌봄 로봇의 손을 누르면 보호자와 바로 전화 연결도 됩니다.

쓰다듬거나 만지면 '간지럽다', '따뜻하다'는 등의 말도 하다 보니 혼자 지내는 어르신들이 외로움을 이겨내는 데 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2019년 돌봄 로봇을 먼저 도입했던 구로구가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96.7%가 '로봇을 지속적으로 사용하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사용 전과 후의 우울감도 5.94%에서 4.11%로 개선되었습니다. 만족도 조사에서는 심심하지 않아서, 외롭거나 적적하지 않아서가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습니다.


AI 돌봄 로봇은 약 먹을 시간과 운동할 시간 등을 알려주고 어르신의 생활 방식을 학습해서 이상 신호를 감지하면 보호자와 복지사에게 연락합니다. 특히 긴 시간 동안 어르신이 움직이지 않거나 평소와 달리 전혀 대화를 걸어오지 않는 경우 연락을 하게 되는데 고독사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돌봄 로봇은 코로나19로 생긴 대면 복지의 빈자리도 채우고 있습니다.

서초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으로 문앞에 필요한 물품만 걸어두고 온 경우도 많았다"며 "어르신들이 복지사도 못 만나고 외부 활동도 전혀 없다 보니 대화할 사람이 없다는 것에 큰 우울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돌봄 로봇이 생기면서 복지사들도 안심하고 있다"며 "예전에는 어르신 집에 문제가 생기면 직접 가야 했는데 로봇을 켜달라고 해서 집 안 상황을 먼저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도 절약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비대면 시대에 복지 현장은 기술로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출처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


[출처] KBS NEWS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170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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